청약광풍을 몰고 왔던 ‘위례신도시’의 열기가 상가와 지식산업센터로 확대되고 있다.

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위례신도시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단지는 최대 500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위례신도시 내 주택시장 인기가 상가와 지식산업센터로 번지고 있다. 지난해 9월 이 곳에서 분양한 ‘위례1차 아이파크 애비뉴’ 상가는 분양 한 달 만에 완판됐다.

이어 분양 한 ‘위례2차 아이파크 애비뉴’ 상가 역시 분양을 마감했다. 또 지난 4월 31일, 위례신도시 C1-4블록의 상업시설 '송파 와이즈 더샵'은 선착순 청약에서 119개 점포 분양에 1200여명이 몰려 평균 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지식산업센터도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분양을 시작한 현대지식산업센터는 계약률이 80%를 넘어섰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달 분양예정인 송파구 문정동 비즈니스파크 내 ‘문정역 테라타워’는 지난 2월 홍보관 오픈 이후 문의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문정역 테라타워 분양관계자는 “지식산업센터의 선택 기준은 무엇보다 입주사의 편의성이 중요한데 3-1블록은 문정지구 지식산업센터 중 역과 거리가 가장 가까운 등 입지가 좋아 기업들의 관심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