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초현상 지속…한국 인터넷 이용자 3500만명

국내 인터넷 이용자는 총 3500만명 수준이며 2004년 이후 남성이 많은 '남초현상'이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닐슨코리안클릭의 '제30차 인터넷 이용자 추정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26일~3월 18일까지 전국의 만 7~69세 남녀 4000명에게 전화로 면접 조사한 결과, 한국의 인터넷 이용자수는 지난 3월 기준 총 3476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총 인구 대비 인터넷 이용자의 비율은 81.1%, 인터넷 미경험자는 12.4%이며, 남녀 구성비는 53대 47로, 2004년 9월부터 줄곧 '남초현상'이 지속됐다.

이를 인터넷 이용률로 따지면 남성은 83.9%, 여성은 78.3%다.

인터넷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연령대는 20대로 이용률이 96%를 넘어섰으며, 이 중 60대는 스마트폰 이용자 증가 영향으로 지난 12월 대비 3.8%p나 증가한 35.5%를 기록했다.

인터넷 이용자 남초현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초현상, 인터넷 이용자 남자가 더 많을 수 밖에" "남초현상, 남자가 여자보다 인구도 많고 게임도 많이 하겠지" "남초현상, 어딜가나 남자가 문제"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