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문세가 갑상선 혹 제거 수술을 받는다.

미국 투어 중인 이문세는 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7월에 재수술받게 됐다”며 “지난 3월 종합검진결과 갑상선에 또 작은 게 발견됐다고 의료진이 수술하자고 제안했다”고 글을 게재했다.

   
▲ 가수 이문세/뉴시스

이어 “급하지 않으면 공연 일정 다 끝낸 후 받겠다 해서 결정한 것”이라며 “또 좋은 일도 아니고 많이 걱정할 일도 아닌데 수선 떨일도 아니고…, 많은 분들 괜한 걱정 끼치지 않게 알리지 말아 달라 신신당부 했건만 세상에 비밀이 없네요”라고 전했다.

또 “남은 공연 최선을 다해 공연하는 일, 그리고 깔끔하게 수술받고 건강하게 또 노래하는 일”이라며 “이것이 나의 사명이랍니다. 너무 거창한가. 너무 걱정들 하지마세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문세는 지난 2007년 갑상선 결절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이문세는 수술이 예정됐지만 별다른 문제 없이 투어를 돌고 있다. 지난달 31일 미국 뉴저지 퍼포밍아트센터 공연은 3000명이 운집하며 성황리에 끝났다. [미디어펜=이미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