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조상우와 박동원(이상 넥센 히어로즈)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일 조상우와 박동원에 대해 준강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조상우와 박동원은 지난달 23일 새벽 인천의 모 호텔에서 술에 취한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A씨의 친구 B씨가 112로 박동원과 조상우를 성폭행 혐의로 신고했다. 

   
▲ 박동원(좌)과 조상우. /사진='더팩트' 제공


이에 인천남동경찰서 측은 28일 조상우와 박동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박동원은 약 11시간, 조상우는 약 12시간에 걸쳐 조사를 받았다.

피해자는 박동원과 조상우에게 모두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박동원은 술자리에 동석했으나 먼저 자리를 떠나 성관계는 없었다며 부인하고 있다. 조상우는 성관계를 가진 것은 인정했지만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며 성폭행 혐의는 부인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호텔의 복도 CCTV를 확보해 분석했고, 조상우와 박동원의 혈액을 채취해 DNA 분석을 의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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