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요베비, '선정적 노출 방송' 후폭풍…아프리카TV 30일 이용 정지
2018-06-02 18:20:00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인터넷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 측이 자신의 모교에 무단으로 침입해 선정적인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BJ 요베비에 대해 30일 이용 정지 처분을 내렸다.
아프리카TV 측은 1일 "요베비에 대해 30일 이용 정지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라며 "아프리카TV는 BJ 개인의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지만 사회 정서에 반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운영 정책에 의거해서 단호하게 제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 |
||
▲ 사진=SBS |
요베비의 정지 사유는 '미풍양속 위배'와 '동의 없는 촬영' 등으로, 요베비는 지난달 30일 오후 자신의 모교인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의 한 중학교에 사전 허락 없이 방문해 인터넷 방송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요베비는 4층 복도에서 다수의 학생이 지켜보는 가운데 춤을 췄으며, 이 과정에서 한 시청자가 별풍선 500개를 선물하자 민소매 옷만 남긴 채 상의를 벗고 춤을 이어갔다.
요베비는 교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으며, 다음 날(31일) 경기 안산 단원경찰서는 건조물 침입 혐의로 그를 불구속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