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카메라, 미니빔, 블루투스 스피커 등 감각적 디자인 제품 인기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결혼과 이사 시즌을 맞아 인테리어 효과를 고려한 정보기술(IT) 기기들을 선택하는 젊은 부부들이 늘고 있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의 가치를 추구하는 20~30대 커플이 늘면서 트렌드에 맞춘 제품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IT 제조사들은 제품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소형 스마트 기기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 인스탁스 스퀘어 SQ6 /사진=한국후지필름 제공

한국후지필름은 최근 ‘인스탁스 스퀘어 SQ6’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정사각형 프레임의 카메라로 브러쉬 골드, 그래파이트 그레이, 펄 화이트, 세가지 컬러로 디자인돼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

SQ6는 자동 노출 조절 기능으로 사물과 배경을 밝게 조정해 어두운 방 또는 야경 촬영 시에도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렌즈 옆 셀피 미러를 통해 셀프 촬영 영역을 미리 확인 할 수 있고, 셀피 모드는 셀프 촬영에 가장 이상적인 밝기와 초점 거리로 자동 조절 된다.

촬영방식은 접사모드, 기본 모드, 풍경 모드가 있으며, 여기에 한 장의 필름에 두 개의 이미지가 겹쳐지는 이중노출모드와 사진 밝기 조절 후에도 상대적으로 밝거나 어둡게 조절할 수 있는 밝기조절모드 기능으로 감각적인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소니 MP-CL1A는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크기에 블루투스 연결 기능이 탑재된 모바일 프로젝터다. 

이 제품은 3.45m의 거리에서 최대 305cm 크기의 화면 구현이 가능하다. 거리에 따라 자동으로 초점을 맞춰주는 ‘오토포커스’와 굴곡이 있는 벽면에도 자동으로 모든 면에 정확한 초점을 형성해주는 ‘포커스 프리’ 기능을 지원한다.

휴대성 높은 디자인과 편의성도 MP-CL1A의 특징이다. 무게 210g와 두께 13mm의 슬림한 디자인으로 휴대성이 뛰어나고, 3400mAh 용량의 배터리는 무선사용은 물론 USB 연결을 통해 보조배터리로도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태블릿 PC를 비롯해 블루레이 플레이어 또는 게임 콘솔 등 다양한 기기와의 호환성을 높이기 위해 와이파이(Wi-Fi) 뿐만 아니라 HDMI, MHL 등 유선 연결을 지원한다.

액턴 블루투스 스피커는 앞면이 A4 사이즈 정도의 콤팩트한 사이즈로 제작돼 거실 및 침실에 비치해두기 적당한 제품이다.

무게 3kg인 이 제품은 마샬 액톤4인치 우퍼 한 개와 0.75인치 돔 트위터 두 개가 탑재됐으며, 블루투스와 3.5mm AUX 케이블을 이용한 두 가지 입력 방법을 지원한다. 색상은 블랙과 크림 두 가지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 막 신혼생활을 시작한 부부들과 결혼 1~2년차 부부들에게 인테리어 디자인과 실용성을 모두 겸비한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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