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은 4일 우리금융지주로부터 인수한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에 김원규씨를 유임했다. 

현재 우투증권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김원규 대표이사는 취임 이후 우투증권을 원활하게 경영해 왔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 사진=농협금융 제공
농협금융 관계자는 "업계 1위인 우투증권의 경쟁력과 전문성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현재 경영진에 의한 안정적인 운영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김원규 이사의 유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금융은 '우투증권패키지'의 다른 두 회사인 우리아비바생명은 김용복 전 농협은행 부행장, 우리금융저축은행은 김승희 전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을 각각 후보로 내정했다.

우리아비바생명 대표이사로 내정된 김용복 전 농협은행 부행장은 과거 여신심사, 고객관리 등의 분야를 맡아왔으며 전문지식과 경영관리능력을 모두 갖춘 전문 금융인이다.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이사로 내정된 김승희 전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은 마케팅, 인사 등 풍부한 경영관리 경험을 기반으로 농협은행과 연계영업을 통해 저축은행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내정된 대표이사 후보자는 6월말 회사별 주주총회를 통해 확정 된다. [미디어펜=장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