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3회 행사에 베트남 온라인 판촉전, 현지 바이어 상담회 등 해외 진출 위한 판로 제공
   
▲ 지난해 베트남 호치민에서 진행된 제2회 해외시장개척단 모습./사진=롯데쇼핑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롯데백화점이 오는 5일 부터 8일 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제 3회 해외시장 개척단'을 진행한다고 3일 전했다.

이번에 참여하는 국내 중소기업은 총 20개사로 잡화/생활가전/식품/화장품/여성의류 등 100여 가지 다양한 상품으로 베트남 시장 공략에 나선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미를 살려 차별화된 패션 인테리어 소품을 제작하는 '모다라(MODARA)', 패브릭을 이용해 가방, 파우치 등 패션 소품을 제작하는 '루바니(LUBUNNY)' 등이 있다.

올해로 3회차를 맞는 '해외시장 개척단'은 지난 2016년부터 진행된 롯데백화점의 중소기업 상생 프로젝트로 해외로 진출하려는 중소 파트너사의 판로개척을 위해 만들어졌다. 

실제로 2회에 걸쳐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된 해외시장 개척단에 참여했던 중소 파트너사들은 500건 이상의 구매 상담 성과와 함께 해당 국가 대형유통 입점 및 제품 판매를 통해 약 60만 달러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롯데백화점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제3회 해외시장 개척단'을 통해 '베트남 이커머스 체험', '현지 바이어 구매 상담회' 등을 진행해 해외를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중소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우선 이번 해외시장 개척단에서는 베트남 이커머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롯데그룹의 베트남 온라인 쇼핑몰인 'LOTTE.VN(www.lotte.vn)'을 활용해 오는 4일부터 7월 1일까지 '온라인 한국상품전'을 진행해 국내 중소기업의 상품들을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이를 통해 성장하는 베트남 온라인 시장을 체험하고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롯데백화점은 코트라와 함께 현지 바이어들을 초청해 구매 상담회를 진행한다. 현지 대형유통업체 바이어들과 국내 중소기업 간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현지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현지 유통 시장 조사 및 하노이 롯데백화점 및 롯데마트를 방문해 주재원 및 바이어들로부터 현지 시장 트렌드에 대한 정보도 제공받을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해외시장 개척단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롯데쇼핑 이선대 홍보실장은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중소기업들이 많지만 우수한 기술력과 상품력에도 불구하고 방법을 몰라 좌절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기업들을 돕기 위해 해외시장 개척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해외시장 개척단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첨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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