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중국 화웨이(華爲)가 미국 애플을 제치고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위로 올라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삼성전자는 세계 1위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 D램익스체인지는 최근 보고서에서 1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생산량이 작년 동기보다 거의 9% 줄었다고 밝혔다. 

D램익스체인지는 시장점유율 1위인 삼성전자가 최종 소비자 시장에서 급성장하는 중국 브랜드와 가격 경쟁에 직면해 있다며 2분기에도 1분기와 비슷한 약 7300만 대의 스마트폰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은 1분기 21.4%에서 2분기 20.4%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화웨이의 점유율은 1분기 11.7%에서 12%로 상승하며 애플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설 것으로 관측했다.

D램익스체인지는 1분기 화웨이의 생산량이 작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며 2분기에는 주력 모델 판매로 1분기보다 8%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D램익스체인지는 화웨이가 북미 지역에서 다소 어려움을 겪었지만 '글로리(Glory)' 모델이 유럽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브랜드를 출시했다며 비용 대비 효율적인 글로리 시리즈를 이용해 인도 시장에서도 유사한 전략을 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1분기 점유율 16.4%로 2위를 차지한 애플은 2분기 11.4%로 급락하며 3위로 내려앉을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은 1분기 아이폰8, 아이폰8 플러스, 아이폰X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구형 모델의 가격 판촉으로 작년 동기보다 7.5% 증가한 5600만 대를 생산했다고 D램익스체인지가 설명했다.

D램익스체인지는 소비자들이 2세대 주력 모델의 과도기 동안 보수적 태도를 취하는 경향이 있다며 애플의 2분기 생산량은 작년 2분기 수준인 4100만 대에 불과할 것으로 추산했다.

D램익스체인지는 애플이 올해 시장 기대에 맞춰 가격을 조정하는 등 가격 전략을 재고할 것이라며 올해 출시할 3가지 주력 모델 중 합리적 가격의 액정표시장치(LCD) 화면이 있는 모델이 가장 잘 팔릴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오포와 샤오미(小米), 비보는 점유율을 1분기 5.7~8.2% 수준에서 2분기 8.0~9.2%로 높이며 4~6위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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