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박남춘 후보와 유정복 후보가 네거티브 설전을 벌였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6.13 지방선거 인천광역시장 후보자 토론회'에서는 자유한국당 유정복 후보,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 바른미래당 문병호 후보, 정의당 김응호 후보가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박남춘 후보는 유정복 후보와 1:1 공약 검증에 나섰다. 그는 유정복 후보가 인천시장을 지내던 시기 각종 통계 자료를 들며 그에게 책임을 물었다.

4년 내내 직무수행능력 최하위권, 원문 정보공개 비율 전국 최하위권, 주민만족도 최하위권, 개인 소득 6위, 복지비 최저 수준, 복지공무원수 최저 수준, 실업률 4년 연속 전국 1위, 가계부채 비율 전국 1위, 인천 시민들의 스트레스 정도 전국 1위 등이 그 내용이다.


   
▲ 사진=SBS ''6.13 지방선거 인천광역시장 후보자 토론회' 방송 캡처


박남춘 후보는 "이래도 일 잘하는 시장이었다고 말씀하실 수 있겠냐"고 물었고, 유정복 후보는 "심한 네거티브 발언을 하시는데, 토론회 등을 통해 자신의 무책임이 드러나니 초조해지시는 것 같다"고 응수했다.

유정복 후보는 "우리 시민들은 현명하다. 박남춘 후보가 얼마나 무책임한지는 시민들이 잘 알고 있다"면서 "박남춘 후보가 통계 자료를 들었는데, 최근의 통계는 전혀 그렇지 않다. 현재 인천시가 제2의 경제도시로 발전하고 있는데도 네거티브로 일관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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