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방송인 김생민이 미투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 중인 가운데,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광고 위약금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일간스포츠는 김생민이 미투 폭로로 성희롱 가해자로 지목된 이후 직접적인 금전 피해는 입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광고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단발성 위주 계약이었다. 논란이 일었을 때 이미 계약이 끝난 광고도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위약금은 '법정 구속일 경우'라는 단서가 있기 때문에 사회적 물의만으로 위약금까지 물긴 쉽지 않다고.


   
▲ 사진=더팩트 제공


지난 4월 2일 김생민은 10년 전 서울 모처의 한 노래방에서 방송 스태프를 성추행했다는 미투 폭로가 나오며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김생민은 소속사를 통해 사과하고 출연 중인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미투 논란으로 인해 김생민이 출연한 게임, 쇼핑몰, 식품, 보험, 자동차 광고 등 20건의 광고 위약금은 건당 수천만원대에서 억대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으나 김생민은 아직 금전적 타격을 받지는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생민의 성추행 사건은 10년 전 일이며, 단발성 광고 계약은 자세한 계약 사항을 다루지 않는 만큼 위약금에서 보다 자유로웠을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댓글 엿보기] 


"지은 죄는 있지만 안타까웠는데 다행이다" (digo****, 이하 naver)

"이래서 남한테 잘해주진 못해도 폐 끼치면서 살면 안 되는 거구나" (hooon****)

"어처구니없게도 피해자가 아닌 범죄 가해자에 측은지심을 담는 삐뚤어진 공감능력을 가진 자들 때문에 범죄를 저지른 딴따라들이 죄의식 없이 방송에 출연하는 것이라오. 그대들의 가족 중에 똑같은 피해자가 있었다면, 그대는 지금처럼 가해자에게 너그러우실 수 있으시겠소?" (goqu****)

"그간 번 돈으로 잘 살겠구나~" (jung****)

"죄는 밉지만 다행이네요. 어찌 지내는지 궁금도 하네요" (rksg****)

"성폭행하고 잠수 탄 놈들도 있는데 죄의 무게에 비해 엄청나게 벌을 받긴 했음. 폭력 휘두르고 살인하던 놈들도 방송에 허구한 날 나오는데 김생민은 복귀가 타인들에 비해 더 힘들 듯" (s121****)

"설마 연예인 걱정하시나요?" (vove****)

"다행이네요. 오랜 시간 힘들게 쌓은 차곡 쌓은 탑인데... 아무튼 남자분들은 순간적 실수로 평생 오점을 만들 수 있다는 걸 제발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bijo****)

"가해자 감정이입 실화?" (llll****)

"좋은 집에 최고급 외제차 몰고 다닌다고 들었는데 여태껏 번 돈으로 평생 잘 먹고 잘살겠네요. 그럼 이제 방송에선 보는 일 없는 걸로" (jabb****)

"남자가 봐도 김생민이 불쌍할 이유는 없는데?" (drag****)

"김생민은 다른 미투 가해자들과는 다르게 먼가 안타깝고 짠하다... 이유는 모르겠는데. 개인적으로는 반성하고 다시 복귀하셨으면 좋겠어요" (form****)

"그나마 다행이네요. 참회하면서 사세요" (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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