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티웨이항공의 셀프 체크인(KIOSK)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티웨이항공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자사 항공기를 타고 해외로 떠난 15만 7000여명이 셀프 체크인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넘게 증가한 수준이다. 비중으로 따지면 전체 수속 인원 중 3분의 1 정도다.

   
▲ 티웨이항공 고객이 셀프 체크인(KIOSK)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티웨이항공 제공


지난해 11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국내선에서도 이용률이 증가했다. 서비스 시작 직후부터 6월 현재까지 약 23만명에 달하는 티웨이항공의 탑승객이 셀프 체크인을 통해 수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웨이항공은 "대인업무가 필요 없는 셀프 체크인 서비스는 체크인 카운터 앞의 긴 줄을 기다리지 않고도 간단한 터치만을 통해 신속한 수속 절차를 밟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창가 쪽 자리 등 원하는 좌석을 직접 보며 고를 수 있고, 전용 수하물 카운터를 통해 편리하게 짐을 부치면 된다.

셀프 체크인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도심공항터미널 수속 시간도 줄일 수 있다. 가족 단위의 여행으로 짐이 많거나 지방에서 올라와 인천공항까지의 이동이 번거로운 경우, 서울역과 광명역에서 탑승 수속은 물론, 출국 심사까지 마치고 인천공항에서 전용 출국 통로를 이용할 수도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올 여름도 많은 여행객들이 공항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보다 편리하고 빠른 티웨이항공의 서비스로 여행을 시작해 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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