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울 사무국장은 4일 오전 9시쯤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인근 서울 종로구 청운동 서울농학교 강당에 마련된 청운·효자 제1투표소를 방문해 투표 후 투표참관위원들과 차례로 악수를 할때 자리에 앉은채 거부해 논란을 빚었다.

 

▲ 김한울 악수 거부/사진=트위터, 방송 캡처

 

김한울 사무국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무책임한고 몰염치한 자가 어울리지 않게 대통령이랍시고 악수를 청하는게 아닌가”라며 악수에 응하지 않은 이유를 밝혀 논란을 더욱 확대했다.

김한울 사무국장은 이어 “순간, 셔터가 연달아 터졌지만 춘추관의 보도통제로 그 사진이 보도되지는 않을 듯 싶다”고 덧붙였다.
 

김한울 사무국장은 자신의 악수 거부 논란이 커지자  “제가 화가 많이 났었나 봅니다”라며 “저녁 개표참관 들어가야 하는데 트위터와 페이스북 앱에 불이 나네요.”라고 다시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부득이 임시처방으로 페이스북과 트위터 앱을 스마트폰에서 지웠습니다. 제 손에 이렇게 관심이 크실 줄은 몰랐습니다. 응원 고맙습니다. 오래 살라고 욕해주신 분들도 고맙습니다"고 밝혔다.

 

김한울 사무국장은 또 "제게 개나 소, 돼지를 빗대서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전 말띠입니다"라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김한울 악수 거부 논란에 네티즌들은 "김한울 악수 거부, 인물났네"  "김한울 악수 거부 논란, 시끌시끌하네"  "김한울 악수 거부, 용렬하구만"  "김한울 악수 거부, 거부할 수도 있지"  "김한울 악수 거부 논란, 민주주의 사회에서 무슨 짓을 못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