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SK 와이번스의 홈런왕 집안싸움에 불이 붙었다. 로맥이 최정과 홈런 공동선두로 나섰다.

로맥은 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시즌 20호 홈런을 때려냈다.

SK는 1회말 첫 공격부터 '대포군단'의 면모를 과시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2번타자 한동민이 무사 1루에서 삼성 선발투수 보니야로부터 선제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한동민의 시즌 15호 홈런.

   
▲ 사진=SK 와이번스


최정이 삼진으로 물러나 1아웃이 된 다음 4번타자 로맥이 타석에 들어섰다. 로맥도 보니야를 중월 솔로포로 두들겼다. 3-0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내면서 최정과 홈런 공동선두로 나서는 순간이었다.

지난해 31개의 홈런을 날렸던 로맥은 이날 2년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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