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5명의 후보가 출마해 다자구도로 진행되던 경기도교육감 선거 구도가 1강2중 등 3파전으로 팽팽하게 이어지고 있다.

뉴데일리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3~4일간 이틀에 걸쳐 실시한 경기도교육감 후보 지지도 관련 여론조사 결과, 5명의 경기교육감 후보 중 진보진영 후보가 3명에 달하는 가운데 이재정 후보(진보)가 30.6%로 선두에 나섰지만 중도보수 임해규 후보와 진보측 송주명 후보가 나란히 17.7%의 지지도를 보이며 맹추격에 나섰다.

뒤이어 진보로 분류되는 배종수 후보 6.8%, 보수 김현복 후보는 3.5%의 지지도로 나타났다.

이번 경기도교육감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는 지난달 31일 공식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되고 각 가정으로 선거공보가 발송된 후인 3~4일 실시된 가운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3.8%, '지지하는 후보 없다'는 응답은 9.8%에 그쳤다.

이재정 후보의 현직교육감 프리미엄이 사실상 꺾이고 임해규 후보와 송주명 후보가 교육정책 이슈를 지속적으로 제기해가며 앞서 다른 조사에서 나왔던 격차를 줄여가는 모양새다.

이번 선거 여론조사는 뉴데일리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3~4일 이틀에 걸쳐 실시했고, 유무선 ARS 방식으로 진행했다.

조사대상은 유선(54.7%) 무선(45.3%) 혼합 RDD 생성 방식으로 선정했고 응답률은 0.7%로 최종적으로 822명이 설문에 응답했다.

올해 5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셀가중 방식으로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이재정(왼쪽부터), 임해규, 송주명 경기도교육감 후보들은 5월31일부터 14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갔다./자료사진=(좌)이재정·(중)임해규·(우)송주명 후보 각 페이스북 공식페이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