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11시 부영태평빌딩서 취임식 개최
[미디어펜=홍샛별 기자]이세중 환경재단 명예이사장(사진)이 부영그룹 회장 직무대행(법규 총괄)으로 오는 7일 취임한다.
 
부영그룹은 이세중 환경재단 명예이사장을 부영그룹 회장 직무대행(법규 총괄)으로 선임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직무대행이 취임함에 따라 부영그룹은 신명호 회장과 이 회장의 공동 경영체제를 갖추게 됐다. 신 회장은 지난달 취임했다. 

향후 이 직무대행은 법규, 감사 업무 등 법규 총괄을, 신 직무대행은 기획관리·건설·영업·재무·해외사업·레저사업 업무 등 경영 총괄을 맡게 된다.   

1935년 서울서 출생한 이 직무대행은 민주화 운동과 시민사회 운동에 몸담았던 1세대 인권 변호사다.

1956년 제8회 고등고시 행정 및 사법과에 합격, 법조계에 발을 디뎠다. 1970년대 긴급조치 1호때부터 민청학련 사건과 김지하 재판 등 민주화 운동 인사 사건 130여 건을 무료 변론했고, 이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환경운동연합·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 등 시민운동을 이끌었다.

이 직무대행은 " 투명하고 바른 경영으로 부영그룹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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