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정(SK 와이번스)의 홈런포가 다시 달궈졌다. 이틀 연속 홈런을 날리며 홈런왕 3연패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최정은 6일 삼성 라이온즈와 인천 홈경기에서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전날 21호를 날린 데 이어 22호 홈런을 기록하며 팀 동료인 로맥(20개)과 격차를 2개 차로 벌렸다.

   
▲ 사진=SK 와이번스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정은 1회말 첫 타석에서는 삼성 선발투수 아델만에게 삼진을 당했다.

2회말 김동엽의 솔로포로 리드를 잡았던 SK는 3회초 삼성에 2점을 내주고 역전을 허용했다.

돌아선 3회말, SK가 홈런포로 재반격에 나섰다. 나주환이 솔로홈런을 쏴 간단하게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2사 1루에서 최정이 두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최정은 이번에는 아델만의 초구를 작심한 듯 노려쳐 비거리 135m짜리 대형 좌월 홈런을 작렬시켰다. 4-2로 재역전시키는 투런포였다. 

최정은 전날인 5일 삼성전에서도 투런홈런을 터뜨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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