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지역항공사 에어부산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부산 추천 여행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식도락 여행’이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추천 근교 여행지로는 경주, 통영, 거제가 꼽혔다.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3일까지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에는 임직원 320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61%가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연고지로 응답했다고 에어부산은 설명했다.

부산 여행으로 가장 추천하는 테마를 묻는 질문에 ‘식도락 여행’에 대한 응답률이 47%로 가장 높게 나왔다. 그 뒤를 관광지 방문(18%), 자연경관 감상(14%)이 따랐으며, 호텔과 바캉스를 합친 ‘호캉스’도 10%의 비율을 차지했다. 

식도락 여행지 추천 음식으로는 갓 잡아 올린 신선한 회, 돼지국밥, 밀면, 냉채족발이 추천됐다. 부산에서 가볼 만한 장소 순위는 광안리해수욕장‧수변공원(20%), 해운대해수욕장‧동백섬‧달맞이고개(17%), 남포동 일대(11%)가 1~3위를 차지했고, 기장과 센텀시티가 9%로 공동 4위에 올랐다.

부산에서 이것만은 꼭 해봐야 할 것을 묻는 질문에는 ‘광안대교 야경이 보이는 수변공원에서 회 먹기’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 외에도 기장 해변가 드라이브 및 바닷가가 보이는 카페 방문, 갈맷길, 송정해수욕장 서핑 체험 등이 추천됐다. 

근교 도시 중에서는 경주가 34%의 비율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고 그 뒤를 통영(26%), 거제(19%)가 이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해외 지점 홍보자료 혹은 상품개발에 이용하는 등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에어부산 직원들이 추천한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경험해보며 색다른 부산의 매력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