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최원명·러블리즈 케이가 '뮤직뱅크'의 새 MC로 나선다.

KBS 2TV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 측은 8일 오후 배우 최원명, 러블리즈 멤버 케이를 새 MC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각각 이서원과 라붐 솔빈의 후임으로 오는 15일 방송부터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2015년 MBC '위대한 조강지처'로 데뷔한 최원명은 드라마 '마녀의 성' '모두의 연애'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 SBS '기름진 멜로'에 출연 중이다.

케이는 2014년 걸그룹 러블리즈로 데뷔했으며, 지난 2일부터 미니 4집 '치유'로 일본 정식 데뷔 전 프로모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10일까지 도쿄, 오사카, 나고야, 요코하마 등 일본 주요 도시를 돌며 현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 사진=킹콩by스타쉽, 울림엔터테인먼트


'뮤직뱅크'는 이서원의 갑작스러운 하차로 4주간 스페셜 MC 체제로 진행됐다. 그간 빅스 엔, 하이라이트 손동운, 샤이니 태민, 방탄소년단 진이 이서원의 빈자리를 채웠다.

기존 MC였던 이서원은 지난달 8일 술자리에서 동료 연예인 A씨를 성추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성추행 사건이 알려진 뒤 '뮤직뱅크'에서 하차했으며, 출연 예정이었던 tvN 드라마 '어바웃타임'에서도 하차했다.

최근 영화 '생존자편향의 오류'에 주연배우로 캐스팅된 솔빈은 촬영 일정 조율이 어려워져 8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역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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