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전 방통위원장 딸 최호정 후보가 서울시의원에 재선된 가운데 서울시의원 중 자산 1위를 차지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의 '2014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 변동현황(2013년말 기준)'에 따르면 최호정 의원의 재산 총액은 80억3197만9000원으로 전년(20억2462만4000원) 보다 60억735만5000원 늘어났다.

   
▲ 최시중 외동딸 최호정/사진=시정 질의 화면 캡처

추가된 60억735만5000원은 최시중 전 위원장 내외의 재산으로 최호정 의원 부모의 재산 고지거부를 갱신하지 않아 이번 신고에서 부모의 부동산과 재산이 모두 합산됐다.

한편 5일 6.4 지방선거 개표 결과에 따르면 서초구 제 3선거구 시의원에 출마한 최호정 새누리당 후보는 3만3282표를 얻어 2만5860표를 얻은 새정치민주연합 류은숙 후보를 따돌리고 재선에 성공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최호정 재선 성공,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최호정 재선 성공, 대단한 자산가이네” “최호정 알고보니 80억대 자산가 대박”등의 반응을 보였다.[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