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교통사고로 돌아가신 아버지가 당첨금을 선물해 주신 것 같아 가슴이 뭉클하다."

6월 둘째주인 9일 나눔로또 제 810회차 로또당첨번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복권 '파워볼' 1등에 당첨 2억7481만 원의 당첨금을 받은 주인공의 사연이 화제다.

   
▲ 9일 나눔로또 제 810회차 로또당첨번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복권 '파워볼' 1등에 당첨 2억7481만 원의 당첨금을 받은 주인공의 사연이 화제다. 나눔로또 810회차 로또당첨번호조회는 9일 오후 8시 40분 이후부터 가능하다.

나눔로또 지난달 25일자 당첨자 인터뷰를 통해 소개된 주인공은 "약 1년 전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로또복권의 정보만 보다가 다른 복권도 알게 됐고 재미 삼아 한 번씩 인터넷복권을 구입했다"며 "이번에 구입한 복권이 1등에 당첨돼 아내에게 전화해 기쁨을 나눴다"고 전했다.

이어 "당첨되고 먼저 생각난 사람은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아버지다. 아버지가 당첨금을 선물해 주신 것 같아 가슴이 뭉클하다"고 불의의 사고로 떠난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밝혔다.

최근 특별히 기억에 남는 꿈은 없었다는 주인공은 당첨되기 위한 본인만의 전략이나 구매 방법은 없다고 했다. 다만 인터넷에서 로또 복권 정보만 보다가 다른 복권(인터넷 복권)을 알게 돼 재미로 한 것이 행운을 불러 왔다고 말했다.

"감사합니다"라는 소감을 남긴 주인공은 평소에 로또 복권의 정보를 보지만 자주 구입하는 복권은 인터넷 복권이라며 당첨금으로는 대출금 상환과 아내에게 특별한 선물을 해 주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나눔로또 810회차 로또당첨번호조회는 9일 오후 8시 40분 이후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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