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대구시 달서구에 있는 한 중학교에서 이달초 발생한 집단 고열·설사·구토 증세를 보이는 환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구시교육청과 달서구보건소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부터 A중학교 전교생 509명 중 62명이 고열 증세를 보였다. 이후 비슷한 증세를 보이는 환자가 늘면서 이날 오전까지 발열 등 증세로 치료를 받은 환자는 교직원 20명을 포함한 308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일부는 설사와 구토를 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30명은 상태가 호전됐지만 278명은 발열 등 증상이 계속됐다. 증세가 심한 43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학교 측은 교실, 강당 등 교내시설에 대한 방역 작업을 벌이고 급식을 중단했다. 이번주까지는 단축수업을 진행한다.

현재 보건 당국은 현상에 대한 원인을 대구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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