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동준 기자]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8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사전투표 투표율이 7%를 넘어섰다. 투표 참여자 수도 300만명을 돌파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8일 진행된 사전투표 투표율은 오후 4시를 기준으로 7.09%를 기록했다. 전국 유권자 4290만7715명 가운데 304만308명이 투표를 완료했다. 이는 2014년 지방선거 당시 같은 시각 3.9%의 투표율을 보인 것에 비해 높은 수치다. 지난 19대 대선 당시 같은 시각 투표율이었던 9.5%에는 다소 못미친다.

지역별로는 전남(13.28%)과 전북(11.15%)의 투표율이 각각 1위와 2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어 경북(9.73%), 강원(8.78%), 경남·제주(8.72%) 순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5.55%)였다.

사전투표는 오후 6시까지 전국 3512개 사전투표소에서 별도의 신고 없이 실시할 수 있다. 투표를 위해서는 주민등록증과 여권, 운전면허증,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 가운데 하나를 지참해야 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선거정보'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 8일 오전 6시부터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됐다./사진=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