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1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둘째날인 9일 오전 10시 현재 투표율이 11.7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12 재보선 당시 사전투표(7.29%) 때보다 4.45% 더 높은 수치다.

전국 12곳에서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선 사전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일제히 시작됐다. 

지역구별 사전투표율을 보면 전남 영암·무안·신안이 20.81%로 가장 높았고, 경북 김천이 19.30%로 뒤를 이었다. 최저 투표율 지역은 8.15%를 기록한 충남 천안갑이었다. 인천 남동갑(8.27%)과 충남 천안병(8.35%)은 나란히 8%대를 유지했다. 

재보선 지역은 서울 노원병, 서울 송파을, 부산 해운대을, 인천 남동갑, 광주 서구갑, 울산 북구, 충북 제천·단양, 충남 천안갑, 충남 천안병, 전남 영암·무안·신안, 경북 김천, 경남 김해 등 12곳이다.

이번 재보선은 사상 처음으로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진다. 국회의원 재보선이 두 자릿수 지역에서 치러지기는 2000년 이후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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