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2)가 시즌 3번째 보살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사사구를 기록하며, 3경기 연속 무안타 부진에 빠졌다.

   
▲ 추신수/AP=뉴시스

이날 추신수의 타격은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4회초 펜스를 맞고 떨어진 케일럽 조셉의 타구를 빨랫줄 같은 송구로 2루에 전달,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시즌 9번째 몸에 맞는 볼로 진루했고, 3회는 볼넷을 얻어내 이날 경기 두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5회 좌익수 뜬공, 7회 3루 땅볼, 9회말 병살타를 치면서 채면을 구겼다.

추신수의 타율은 종전 0.284에서 0.280으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