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의 간판 포수 조인성이 포함된 트레이드를 지난 4일 단행한 프런트를 향해 작심발언을 쏟아냈던 이만수(56) 감독이 모든 오해를 풀었다.

이만수 감독은 5일 문학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민경삼 단장과 오해를 풀었다”며 “좋은 이야기도 많이 나눴다”고 설명했다.

   
▲ 프로야구 뉴시스 자료사진

이 감독은 이어 “임원일 대표이사에게도 전화를 받았는데 현장에서 불협화음을 내 미안한 마음이 컸다”고 덧붙였다.

또 “항상 소통을 강조했는데 정작 내가 현장과 프런트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웠다”고 말했다.

앞서 SK와 한화는 지난 3일 포수 조인성(39)과 내야수 이대수(33), 외야수 김강석(29)을 주고받는 1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 감독은 이를 두고 “감독이 관여하지 못하고 구단이 일방적으로 단행한 트레이드”라며 불편한 심경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