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동 새정치민주연합 서울 광진구청장 당선인은 5일 뉴시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구민 여러분과 더 많이 소통하고 서민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며 “법원 이전 부지 개발,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등 토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정책으로 재정 문제 등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4년 전 구청장으로 취임하면서 모두가 함께 잘 사는 광진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며 “오직 구민만 생각하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선거 승리 요인에 대해서 그는 “이번 선거에서 깨끗하고 조용한 선거를 했다”며 “이런 마음을 구민 여러분께서 알아준 점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취약한 재정 기반과 산업 구조의 영세성, 51%가 넘는 비과세토지 등 구정의 수많은 문제가 남아있다”며 “법원 이전 부지를 개발하고 동서울터미널을 현대화하는 등 현실적인 공약을 시행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광진의 희망이 되겠다”며 “민심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민생이 기다리는 현장으로 달려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