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길환영 사장 해임안 가결…‘의견 진술 묵살’

KBS 길환영 사장의 해임제청안이 가결됐다.

   
▲ 길환영 KBS사장이 지난 2일 파업중인 양대노조에 대해 국민의 희생을 볼모로 한 제작거부 정치투쟁을 접고 제작현장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하는 특별담화를 발표했다./뉴시스

KBS 이사회는 5일 오후 임시이사회를 열고 야당 추천 이사 4인이 제출한 길환영 사장의 해임제청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길환영 사장의 해임은 KBS 사장의 임명권자인 대통령의 재가 여부에 따라 최종 결정된다.

길환영 사장의 해임제청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했고 그 결과 찬성 7표, 반대 4표로 해임안을 통과됐다.

길환영 사장은 자신의 의견을 진술했지만 이사회는 들어주지 않고 그대로 해임안이 통과됐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