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라붐 솔빈이 방탄소년단 진에게 반말을 한 뒤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솔빈은 1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지막 방송이 끝난 후 진행된 브이 라이브 방송 중 일어났던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상처받고 불편하셨던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죄송하다"라며 방탄소년단 진에게 반말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솔빈은 지난 8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KBS2 '뮤직뱅크' MC에서 하차했다. 약 1년 10개월 동안 진행을 맡았던 그는 출연진과 석별의 정을 나누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문제는 솔빈이 '뮤직뱅크' 마지막 방송 기념으로 라붐 멤버들과 진행한 V 라이브에서 불거졌다. 이날 방탄소년단 진이 라붐의 대기실을 지나가며 "수고했다"고 말하자 솔빈이 황급히 대기실 문을 열고 나가 "야, 김석진(진 본명)"이라고 말한 것. 솔빈은 1997년생으로 1992년생 진보다 5살 어리다.

솔빈은 자신의 돌발 행동에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잡음은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 팬들은 솔빈이 생방송 도중 라붐 멤버들·팬들에게 아무런 동의도 구하지 않고 방송을 이탈한 점이 더 큰 문제라며 거센 질타를 보내고 있다.


   
▲ 사진=글로벌에이치미디어


[댓글 엿보기]

"김석진이라고 반말한 게 문제가 아니고 남돌 따라가기 바쁜 여돌이 자기 팬 버리고 V앱 도중 나가버린 논란입니다" (wwe8****)

"근데 이분 헛짚으신 듯… 라붐 팬들한테 사과해야 될 텐데요… 라이브 보던 팬들요! 반말은 친하면 그럴 수 있다 생각하는데… 라이브 하다가 그렇게 가버리는 건 경솔하신 것 같아요" (kjie****)

"둘의 나이 차가 5살에 선후배라 그런 말도 나오긴 했지만 평소 친분이 있다면 상관 안 합니다. 단지 본인 팬들과 멤버들이 함께하는 시간에(방송 중) 반말에 팬, 멤버 두고 나가버리는 행동에 당황스러운 거죠" (dydt****)

"친분을 과시하고 싶었나 봄" (jjoa****)

"라붐 팬분들에는 좀 더 많이 미안하셔야 할 것 같아요" (sunm****)

"진짜 이해하기 어렵다. 라이브가 확실히 꺼진 뒤도 아니고 충분히 방송 탈 거 예상 가능했는데 굳이 뛰쳐나가면서 반말을? 팬들은 뭐고 파티해준 멤버들은 뭐가 되냐" (iny2****)

"진보단 본인 팬들에게 먼저 사과하는 게 맞는데 사과문 내용도 성의 없고 참" (armo****)

"팬들과의 소통 창구인 브이라이브 많이 봐왔지만 카메라 꺼지기도 전에 나가버리는 사람 처음 봄" (hoya****)

"라붐 팬들에게 사과하는 게 맞지 싶은데? 팬들 보라고 켜놓은 방송 팽개치고 남자연예인 따라가다니 팬 떠나라고 고사 지냄? 갓 데뷔한 신인도 안 할 행동을 하고서 뭣이 중헌 줄 모르시네" (coi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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