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이스타항공이 기내서비스 확대에 따라 케이터링센터를 확장 이전한다.

케이터링센터 개소식은 지난 10일 오후 이스타항공 임직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스타항공의 기내 면세품, 기내 서비스물품 등을 보관, 운영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곳으로 최근 신규취항 노선 확대와 증가하는 기내서비스 수요에 대비해 시설 확장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 10일 오후 인천 운서동에 위치한 인천국제공항 물류단지 내 이스타항공 케이터링센터 개소식에서 이스타항공 임직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하고 있다./사진=이스타항공 제공


이번에 새롭게 이전한 케이터링센터는 인천국제공항 물류단지 내에 총 500평(약 1650㎡) 규모로 지어지는 것이다. 제품의 관리와 보관이 용이하고록 창고 규모를 늘렸으며, 기내반입물품을 관리하는 곳인 만큼 출입통제 시스템, 적외선 감지기 등 보안설비를 대폭 강화했다.

직원휴게실, 락카룸, 교육장 등을 신설해 근무환경도 개선했다. 이스타항공의 케이터링 서비스는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유일하게 외부용역이 아닌 자체 정규직 인력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최근 기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리뉴얼된 사전주문 기내식 서비스를 통해 기존 메뉴에 5가지 신메뉴를 더해 총 18종의 기내식을 판매하고 있다. 그 중 가장 판매율이 높은 ‘시그니처 불고기라이스(불고기덮밥)’를 현장 주문 기내식으로 선보였고, 주문량 급증으로 연일 매진을 기록해 준비 수량을 늘려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기내 유료 판매 서비스 이스타샵(Eastar Shop)운영을 통해 기내에서 즐길 수 있는 음료 및 스낵류를 판매하고 있으며, 각종 화장품, 건강상품 등 면세 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물론 LCC 최초 3D 입체음향 영화 상영 프로그램인 ‘에어시네마’ 서비스를 오픈하며, 중거리 노선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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