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심리 개선 및 대외신인도 향상 예상"
"남북교류·동북아 경제 활력 불어넣을 것"
[미디어펜=최주영 기자]한국경영자총협회는 12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열리고 있는 북미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해 "세계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한 개최를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경총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이번 회담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정착의 기틀을 마련하고, 남북은 물론 북미, 동북아 국가간 경제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해 환태평양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12일 오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사진=싱가포르 통신정보부 제공


이어 "특히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감소, 국내기업 신인도 향상으로 국내 소비 및 투자심리를 개선함은 물론 우리 경제 성장을 제고할 수 있는 호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회담으로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의 추진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도 했다.

경총은 "경총은 책임 있는 경제단체로서 우리 기업의 혁신 성장을 이끌고,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 등 남북경제협력과 공동 번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모쪼록 금번 북미정상회담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는 만큼, 새 역사의 출발점에서 국민 모두가 소원하는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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