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6시35분경 서울 지하철 분당선 선릉역에서 분당역 방면 하행선 전동차 지붕의 전기절연장치(애자)가 폭발하는 사고 소식이 다시금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사고로 전동차 운행이 45분여 동안 중단돼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 선릉역, 또 애자 폭발사고 발생 40여분간 운행 중단...사고원인은?/뉴스y 방송 캡처

코레일 측은 사고 후 승객들을 모두 내리게 하고 뒷따르는 전동차로 갈아타게 했다.

이후 오전 6시 53분 세 번째 후속 열차가 도착할 무렵 선로 위에 떨어졌다가 회수되지 않은 애자 파편이 발견돼 전동차 운행이 다시 중단됐다.

이 때문에 선릉역에 도착할 예정이던 후속 열차가 선로 위에 멈추면서 승객 수백 명이 26분간 전동차에 갇혔다. 이로 인해 후속 열차 운행도 13∼26분간 지연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선로에 떨어진 애자 파편을 모두 치우고 전동차 운행을 재개했다. 오전 7시19분경부터 분당선 전동차가 정상 운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코레일은 사고 만 하루가 지난 6일까지도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밝히지 못해 걱정을 더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선릉역 애자 폭발사고, 무섭다”, “선릉역 애자 폭발사고, 이제는 안전한가?”, “선릉역 애자 폭발사고, 현장 승객들은 깜짝 놀랐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