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6.13 지방선거에서 교육소통령이라 불리우는 서울시교육감 선출을 눈앞에 두고 지난 2주간 줄기차게 달려왔던 박선영 서울시교육감 후보는 선거운동을 마무리 짓는 소회에 대해 "많은 분들이 정시확대를 정말로 할거냐, 전교조를 정말 없앨거냐며 기를 불어넣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박선영 서울교육감 후보는 선거운동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만족스럽다"며 "하루하루 시간이 지날 때마다 많은 분들이 격려해주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선영 서울교육감 후보는 이에 대해 "저를 막 뒤쫓아와서 너무 보고싶었다. 정책이 좋다"며 "용기가 생겼고 굉장히 좋은 전망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박선영 교육감 후보는 "저는 내일 승리할 것"이라며 "제가 교육감이 되면 내놓은 정책들, 정말 후회없이 반드시 정확하게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박선영 교육감 후보는 현장에서 만난 유권자들과 관련해 기억나는 에피소드로 "노가리 골목에서 제 팔목을 잡고 어느 젊은 아버지가 '수영장 한달 값이 얼마인지 아느냐'고 물었다"며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아이를 키울 수 없다. 사교육 좀 줄여달라. 교육이 실질적으로 되게끔 해달라고 말씀해 주셨다"고 전했다.

또한 박선영 후보는 "연남동 젊은이들의 거리에 갔는데 저를 보고 환호하는 분들이 계셨다"며 "가봤더니 4명의 여자 현직교사들이 '우리 수학 수업을 제대로 할 수 있게 해달라. 가르치기도 힘들다. 교권이 서지 않아 정말 힘들다'고 하소연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선영 후보는 "교권 확립이 최우선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선영 후보는 "지지자분들이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교육에 대해 기대가 있다는 생각을 다시 했고 제가 내놓은 정책을 반드시 해야겠다"고 덧붙였다.

   
▲ 박선영 서울시교육감 후보는 선거운동을 마무리 짓는 소회에 대해 "많은 분들이 정시확대를 정말로 할거냐, 전교조를 정말 없앨거냐며 기를 불어넣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사진=미디어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