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오늘(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투표 시간과 투표소 위치, 주의점 등에 유권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진행되는 6·13 지방선거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시간 동안으로, 앞서 진행된 사전 투표와 같다.

이날은 노동법에서 인정하는 법정휴일이 아니므로 본인의 회사에서 출근해야 할 경우 출근 전 또는 출근 후 투표를 해야 한다. 투표 시간이 오전 6시부터 시작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 사진=연합뉴스


사전 투표와 달리 본 투표는 지정된 장소에서만 투표를 해야 한다. 유권자가 투표할 장소는 선거관리위원회가 발송한 투표안내문에 약도와 함께 기재돼 있다. 실수로 투표안내문을 잃어버렸다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의 '내 투표소 찾기' 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투표는 1999년 6월 14일 이전 출생자인 만 19세 이상인 국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이날 투표소에는 관공서 및 공공기관이 발급하고, 사진이 더해져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을 챙겨야 한다.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이 유효한 신분증이다. 대학에서 발급한 학생증 등은 유효한 신분증이 아니다.

이날 투표는 사전 투표와 달리 두 차례에 나눠 실시된다. 1차 투표용지와 2차 투표용지는 색으로 구분된다. 1차 투표용지는 광역단체장·기초단체장·광역시도교육감·재보선 국회의원용이다. 재보선 국회의원 선거가 없는 지역에서는 3장을 받게 된다. 2차 투표용지로는 지역구 광역의원·지역구 기초의원·비례대표 광역의원·비례대표 기초의원을 뽑는다.

기표소에 설치된 '기표 도장' 외에 펜으로 체크를 하거나 자신이 가져간 도장을 찍으면 무효표가 된다. 투표용지에 낙서를 하거나, 두 명 이상의 후보에게 투표를 해도 무효표가 된다. 또한 기표소 안에서는 투표지를 촬영할 수 없다.


   
▲ 사진=네이버


사전 투표와 거소 투표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집계에 반영된다. 개표상황은 같은 홈페이지 '개표 진행 상황' 메뉴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최초 개표 결과는 오후 7시 30분쯤 확인할 수 있다. 선관위 측은 저녁 10시30분쯤 각 지역의 당선자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투표와 관련한 문의 사항 등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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