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날이 밝았다. 20%가 넘는 사전 투표율을 통해 이번 선거를 향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드러난 가운데, MBC '선택 2018'이 준비한 개표 방송의 관전 포인트를 공개한다.

 
▲ 유시민-전원책-배철수,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최강 라인업

'배철수의 선거캠프'를 통해 만나는 유시민 작가, 전원책 변호사, 배철수 DJ는 어떤 프로그램에서도 보지 못한 그야말로 드림팀이다. 논객으로서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유시민, 전원책 두 사람과 '음악캠프'를 29년째 이끌고 있는 배철수는 '선택 2018'에 앞서 오후 3시 50분 '배철수의 선거캠프'를 통해 먼저 시청자들을 만난다.

이들은 투표율과 선거 결과 예측은 물론 선거에 얽힌 뒷이야기들을 유쾌하게 풀어낸다. 뿐만 아니라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는 후보자들에게 주고 싶은 신청곡을 꼽는 등 선거를 재미있게 해설할 예정이다. 정치뿐 아니라 문학, 음악 등 여러 부문에 풍부한 식견을 가진 두 사람인 만큼 딱딱한 선거 이야기가 아닌 선거를 통한 인생, 노래 등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예고 영상과 '배철수의 음악캠프' 출연을 통해 이미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선보인 만큼, 본 방송에서 펼쳐질 이들의 입담도 기대를 더하고 있다.


   
▲ 사진=MBC '선택 2018'

▲ '미러맨'은 시작에 불과, 역대급 'CG'가 찾아온다!

선거 상황을 다양한 화면으로 전달하는 컴퓨터 그래픽 역시 소위 '역대급'이 될 전망이다. 선공개로 나온 '미러맨'은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

개표 상황에 따라 각 후보자들이 자신의 심정을 육성으로 전하는 '말하는 후보자'는 선거방송기획단에서 미리 후보자들을 만나 하나하나 멘트를 미리 준비한 것으로 시청자들에게 보는 재미에 듣는 재미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후보자 간 대결을 무협 영화의 한 장면처럼 보여주는 그래픽 등 다채로운 영상들을 더해 시청자들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개표 방송으로 꾸며질 전망이다.

 
▲ '적중 2018'의 당선 예측은 이번에도 적중!
 
지난 지방 선거에서 첫 선을 보이며 높은 적중률로 화제를 모은 MBC의 당선 확률 예측 시스템은 올해 '적중 2018'이라는 새 이름과 함께 더욱 업그레이드된 능력을 선보인다.

더 빠르고, 더 영리하고, 더 정확해진 '적중 2018'은 개표 초기부터 구체적 수치로 후보자들의 당선 확률을 계산해 시청자들에게 전달한다.

지난 3월 알고리즘에 대한 특허 등록까지 마친 '적중 2018'은 이번에도 개표 초반 상황에서부터 이름 그대로 당선 확률을 완벽하게 '적중'해낼 것인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개그맨 박명수, 심부름 랩 부르기 캠페인 우수작 소개

지난달 18일부터 진행했던 '국민의 심부름' 캠페인을 통해 모인 랩 뮤직비디오와 손글씨 역시 방송에서 공개된다.

올해 '선택 2018'이 준비한 슬로건은 바로 '국민의 심부름'. '심부름'이라는 단어의 원래 의미와 함께 '心(마음 심)+부름', 즉 국민이 마음으로 부른다는 이중적 의미를 담았다. 이러한 취지로 진행된 캠페인은 랩 부르기와 손글씨 쓰기 두 가지로 진행됐다.

'선택 2018'은 지난 20여 일 동안 꾸준히 모인 시청자들의 랩 뮤직비디오 가운데 한 편을 방송을 통해 공개하는데, 개그맨 박명수가 우수작을 선정하고 소개한다.

선정된 랩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은 방송 이후 박명수와 만나 차 한 잔을 함께할 기회를 갖게 된다. 시청자들과 스타들의 '손글씨'도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단순히 선거 개표 상황만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손글씨를 통해 실제 국민들의 바람도 함께 담아낼 예정이다. 

 
MBC 개표 방송 '선택 2018'은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기 약 1시간 전인 오늘(13일) 오후 4시 50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이에 앞서 3시 50분에는 '배철수의 선거캠프'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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