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증선위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15년 이전 회계처리에 대해서도 적정성 검토에 나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혐의를 심의하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15년 이전 회계처리 적정성도 검토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의 감리 대상은 2015년 당시 회계처리지만 이전 회계처리 변경과 관련 공시 과정에서 문제가 없는지 종합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증선위는 오는 20일 정례회의에서 쟁점별 사실관계 파악과 증거 확인을 일단락 지을 계획이다. 내달 4일 정례회의에서는 최종 의결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금융위 측 관계자는 “피투자회사(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지배력 판단과 관련해 금감원이 마련한 조치안에는 2015년도 회계변경 문제만 지적하고 있으나 이전 기간 회계처리 적정성 여부도 함께 검토해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증선위 논의 과정에서 제기됐다”고 밝혔다.

증선위는 대심제(對審制)로 열리는 오는 20일 정례회의에서 질의·응답을 통해 쟁점별 사실관계 파악과 증거 확인을 일단락 할 계획이다. 내달 4일 예정된 차기 증선위 정례회의에서 최종 의결이 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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