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단지 개발로 성장동력 마련…지속성장기업 유치 및 일자리창출 기대

내년말부터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공장 착공이 가능해짐에 따라 지역산업의 성장을 이끌 국내외 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용지가 우선 공급된다.

   
▲ 대구국가산업단지 조감도 / 대구시 제공

6일 대구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이번에 분양하는 산업용지 규모는 37필지 65만㎡ 정도이고, 첨단기계(한국표준산업분류 C27, 28, 29) 6필지 12만9000㎡, 미래형자동차(한국표준산업분류상 C30) 31필지 51만6000㎡이다.

필지별 면적은 최소 4852㎡에서 최대 6만5683㎡로 획지돼 있으며, 분양가격은 도심권 산업단지로는 비교적 저렴한 3.3㎡에 93만7000원 수준이다.

분양신청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받는다.

이어 경영, 기술, 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대구국가산업단지 유치기업평가위원회에서 다음달 3일부터 15일까지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등 심사과정을 거쳐 같은달 17일 입주업체를 결정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 대구광역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대구시는 이번 분양과 함께 대기업, 글로벌기업, 중견기업, 강소기업 등을 유치하기 위해 별도의 부지를 마련해 놓고, 투자유치에 전념을 다할 계획이다.

최희송 대구시 산업입지과장은 “앞으로 국가산업단지에 단지형 외국인전용단지, 물산업 클러스터, 뿌리산업 집적지구 등 특화단지 개발로 미래 성장 동력원을 마련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속성장이 가능한 좋은 기업 유치로 지역산업을 이끌 핵심 산업단지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