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기념도서관 8월 준공, 상도동과 동교동 묶는 가교역할할 터

김영삼 대통령 차남 김현철 다시 금배지 도전
동작을 새민련 후보 출마 선언

김영삼 전대통령의 차남 김현철씨가 다시금 금배지에 도전한다. 그동안 국회의원이 되고자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여야로부터 공천을 받지 못해 고배를 마셔왔다.

   
▲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씨가 7월30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야당인 새민련후보로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김현철씨(오른쪽)가 지난 5월 열린 민추협 30주년 기념식에서 동교동계 김옥두 전의원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김현철씨(한양대 특임교수)는 6일 7월 30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다. 그는 “이번 7·30 재보궐선거에 서울 동작을에 새정치민주연합의 후보로 출마하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동작을 출마이유는 상아버지인 김영삼 전대통령의 기념도서관이 8월 말에 완공하는 점을 들었다. 이와함께 동교동의 김대중 전대통령 세력과 상도동계가 분열을 딛고 다시금 힘을 합치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도 밝혔다.

한편 서울 동작을은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해 공석이 됐다. 정몽준 후보는 새민련 박원순 후보에게 패배했다. [미디어펜=이의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