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소속의 무인항공기 한 대가 강원 양양군 인근 둑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추락한 항공기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추락한 항공기의 기종은 2000년대 초 정찰용으로 군단급에 배치한 ‘송골매’로 전해졌으며  추락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발견된 무인기는 바퀴·날개·동체 하단이 파손됐으나 전체적인 형상은 양호한 상태였다.

   
▲ 사진=뉴스Y 방송 캡처

송골매의 속도는 시속 150㎞/h, 작전반경 100㎞, 체공시간은 4∼5시간을 자랑한다. 천연색의 촬영 영상을 실시간으로 지상에 전송할 수 있어, 적의 병력과 장비·이동 표적 등에 대한 영상 정보 수집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이번에 추락한 ‘송골매’는 이날 오전 양양공항을 이륙,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정찰 훈련을 하던 중이었다. ‘송골매’는 지난달 1일과 지난해 4월에도 임무 수행 도중 추락한 바 있다.

한편 6일 오전 10시 48분께 육군 모 부대 소속 무인항공기 1대가 강원 양양군 강현면 물치리 물치천 인근 제방에 추락했다.

이에 대해 육군 관계자는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군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육군 무인항공기 양양 추락 사고에 네티즌들은 “육군 무인항공기 양양 추락, 왜 추락 했지?” “육군 무인항공기 양양 추락, 너무 놀랐다” “육군 무인항공기 양양 추락, 사고원인이 뭐야?”등의 반응을 보였다.[미디어펜=신진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