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6월 2주 아파트 가격동향
서울은 강남3구 약세 지속됐지만 서대문 등 강북에서 강세
전셋값 0.10% 하락…수도권·지방 모두 낙폭은 전주와 비슷
   
▲ 6월 2주 아파트 가격동향/자료=한국감정원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6·13 지방선거와 보유세 개편안 발표(6월 21일 예정)로 관망분위기가 이어지며 아파트값도 안정세를 이어갔다.

1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6월 둘째주(11일 기준) 아파트값은 0.04% 하락했다. 낙폭은 지난주와 비슷했고, 수도권에서 0.01% 올랐지만 지방에서 0.10% 하락했다.

수도권은 서울 강북지역과 개발호재가 있는 경기 일부지역(용인 기흥, 동탄)에서 강세를 보이며 지난주 하락에서 상승 전환됐고, 지방은 입지·공급량·미분양 및 지역경기 등에 따라 등락이 엇갈렸다.

시도별로는 서울(0.05%), 대구(0.03%), 광주(0.03%)가 오르고, 세종(0.00%), 인천(0.00%)은 보합, 울산(-0.24%), 경남(-0.22%)은 떨어졌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55→47개)은 줄고,  하락 지역(103→103개)은 유지, 보합 지역(18→26개)은 늘었다.

서울은 강남권(0.02%%)보다 강북권(0.09%)에서 상승폭이 컸다. 강북은 서대문구가 정비사업구역과 신축 아파트 인근 위주로,동대문구는 청량이 개발호재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양천구는 매수문의가 줄어든 가운데 약세가 지속됐다.

전셋값은 0.10% 하락했다. 수도권(-0.08%)과 지방(-0.12%)모두 약세를 보였고, 낙폭은 전주와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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