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가수 연습생 한서희가 또 논란거리를 만들었다. 방탄소년단 멤버 뷔를 과거 클럽에서 봤다고 말한 뒤 논란이 일자 별 일 아니라고 발끈했다가, 결국 사과했다.

한서희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방탄소년단 뷔를 클럽에서 봤다며 자신의 나이 19살 때라고 했다. 한서희의 주장대로라면 뷔 역시 미성년자일 때 클럽에 간 것이 돼 팬들 사이에 논란이 일었다.

이에 네티즌들이 한서희에게 미성년자 시절 클럽에 갔느냐고 묻자 한서희는 "나는 미성년자 때 많이 갔다. 그런데 걔(뷔)는 모르겠다"며 한 발 물러섰다.

   
▲ 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더팩트' 제공


논란이 계속 이어지고 기사화가 많이 되자 한서희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 것도 아닌걸로 엄청 신났네?ㅎㅎ 기사 쓸거면 제대로 써주셈. '한서희와는 아예 모르는 사이다. 성인때 지나가다 봄. 말도 안섞음. 아예 모르는 사이다. 한서희는 당시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댓글에 그 남자그룹 관련하여 질문이 넘쳐나자 그냥 별일 아닌듯이 걍 말한거였다.' 라고 써주라"라는 글을 올리며 별 것 아닌 일이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방탄소년단 팬들과 네티즌들의 비난이 거세지자 한서희는 인스타그램에 다시 글을 올렸다. 그는 "제 스스로 제 입 단속을 안한 점 매우 죄송합니다. 제 파급력과 영향력을 이제라도 인지하고 더욱 더 성숙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라고 사과의 뜻을 밝히며 스스로 사태를 수습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서희는 지난해 8월 빅뱅 탑과 대마초 흡연 혐의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뒤 돌연 페미니스트임을 선언,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기 시작했다. 하리수·유아인·강혁민 등과는 페미니즘을 화두로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올해 초 페미니즘 관련 의류를 판매하는 쇼핑몰을 오픈했으며, 최근 여성 이슈와 관련한 발언으로 수 차례 대중의 입방아에 오르내리자 페미니스트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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