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대구대학교 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가 출간한 저서 ‘번역과 동맹: 초국적 이주의 행위자-네트워크와 사회공간적 전환’(푸른길, 2017)과 ‘초국적 이주와 환대의 지리학’(푸른길, 2018)이 ‘2018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

15일 대구대에 따르면 ‘번역과 동맹’은 행위자-네트워크이론을 원용해 초국적 이주 및 정착 과정과 관련된 여러 구체적 주제들을 고찰한 연구서다. 최병두 지리교육과 교수, 김연희 사회복지학과 교수, 이희영 사회학과 교수, 이민경 교직부 교수가 공동 저술했다.

각각 다른 전공분야에 속한 교수들이 행위자-네트워크이론을 공통적으로 응용해 초국적 이주에서 형성된 행위자-네트워크를 통해 어떻게 권력과 애정이 작동하는가를 연구한 저서다.

최병두 지리교육과 교수가 저술한 ‘초국적 이주와 환대의 지리학’은 초국적 이주에 관한 연구방법론과 연구동향, 동아시아 및 한국의 초국적 이주에 관한 통계자료 분석, 국내 초국적 이주자들의 이주 및 정착 과정에 관한 설문 분석, 초국적 이주와 관련된 정책과 실천윤리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우수학술도서선정 지원 사업은 교육부가 2002년부터 기초학문분야 연구 및 저술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한민국학술원에 위탁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 우수학술도서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발간된 신청도서 3544종 가운데 285종을 선정했으며, 학문분야별로는 인문학 67종, 사회과학 99종, 한국학 41종, 자연과학 78종이다.

   
▲ 대구대학교 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가 출간한 저서 ‘번역과 동맹: 초국적 이주의 행위자-네트워크와 사회공간적 전환’(푸른길, 2017)과 ‘초국적 이주와 환대의 지리학’(푸른길, 2018)이 ‘2018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된 책 표지./사진=대구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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