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동준 기자]남북이 지난 판문점선언에서 합의한 데로 체육회담을 통해 교류를 이어간다.

15일 통일부에 따르면 남북은 오는 18일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 지역의 평화의집에서 남북체육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남북통일농구경기와 2018 아시아경기대회를 비롯한 체육 분야의 교류·협력문제를 협의할 것이라는 게 통일부의 설명이다.

북측은 원길우 체육성 부상을 단장으로 하고, 박천종 체육성 국장, 홍시건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을 대표로 하는 대표단이 회담에 참석한다.

우리측에서는 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을 수석대표로 하고, 김석규 통일부 과장, 이해돈 문화체육관광부 과장을 대표로 하는 대표단을 보낸다.

   
▲ 조명균 통일부장관(오른쪽)과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1일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첫번째 남북 고위급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사진=통일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