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인천하면 떠오르는 해수욕장인 을왕리 등 3개 해수욕장의 바가지요금이 사라질 전망이다.

인천시 중구는 16일 을왕리·왕산·하나개 해수욕장을 올해부터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동안 지적됐던 백사장(파라솔·텐트 설치구역) 사용료에 대한 기준을 정한다는 계획이다.

1일 기준 백사장 사용료는 5인 이하의 경우 5000원, 6~10인은 7000원, 11인 이상은 1만원으로 채정됐다.

이들 해수욕장은 오는 7월부터 8월 사이에 운영된다.

중구는 앞서 현장조사를 진행했고 올해 4월에는 '인천광역시 중구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해수욕장 관리와 운영에 대한 기준을 마련했다. 이달에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인천중부경찰서·인천해양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해수욕장협의회'를 열고 관련 사항을 논의했다.

중구 관계자는 "피서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례를 마련했다"며 "해수용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 해수욕장./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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