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담비가 8년만에 '런닝맨'을 찾아 오랜만에 '미쳤어' 의자댄스를 재현한다. 

오늘(17일) 오후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는 가수 겸 배우 손담비를 비롯해 배우 서은수, 나인뮤지스 경리, 개그우먼 이국주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히 손담비는 8년 전 '런닝맨'에 출연한 적이 있어 녹화 현장에서 멤버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오프닝 토크부터 거침없는 입담과 털털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손담비는 댄스 미션에서 자신의 빅히트곡 '미쳤어'의 의자댄스롤 선보여 녹화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 사진=SBS 제공


최근 배우 활동에 전념해 가수로 무대에 서는 모습을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손담비이기에 그녀의 퍼포먼스는 마치 10년 전으로 돌아간 듯 섹시한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뿐만 아니라 손담비는 영화 '탐정:리턴즈'에 함께 출연한 이광수를 촬영 내내 쥐락펴락하며 앙숙케미를 선보였다. 이에 이광수는 "내가 아는 사람 중에 가장 드센 사람"이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런닝맨'에서는 손담비 외에도 서은수, 경리, 이국주가 화끈한 댄스 실력을 과시했다. 예능에 첫 출연한 서은수는 엉뚱발랄한 '외계인' 허당 댄스로 눈길을 끌었고, '섹시 아이콘' 경리는 바닥을 활용하는 신개념 섹시 댄스로 녹화장을 초토화시켰다. 또 '아이돌 댄스 자판기'라 불리는 이국주는 모든 노래에 반응하며 완벽한 커버 댄스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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