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일본 정부가 금일 예정된 우리 군의 독도방어훈련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고 현지 언론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18일 일본 NHK 방송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올해 전반기 독도방어훈련 시행 일정 발표와 관련해 한국에 항의했다.

일본 외무성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지난 17일 주일 한국대사관의 차석공사에 "독도의 영유권에 관한 일본 입장에 따라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극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주한 일본대사관의 미즈시마 고이치(水嶋光一) 총괄공사도 한국 외교부 동북아시아국장에게 훈련 중지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8일 오후부터 해군과 해병대는 독도와 인근 해역에서 독도방어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훈련은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며 1함대의 전대급 기동훈련과 연계해 지난해 하반기와 유사한 규모로 진행된다.

우리 군은 독도 방어 기술 숙련을 위해 매년 전반기와 후반기에 해군, 해경, 공군 등이 참가하는 독도방어훈련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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