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페이먼트(Smart-Payment) 확산에 주력
SK텔레콤이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4000억원을 투자한 하나카드가 하나SK카드로 새롭게 탄생하였다.
향후 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은 하나SK카드에 대해 이사진 8명중 각각 4명씩 맡으며 대등한 위치에서 경영에 참여하게 된다.

SK텔레콤과 하나금융지주와의 합작투자법인인 ‘하나SK카드’가 22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하나금융그룹 김승유회장, 정만원SK텔레콤 사장, 이강태 하나카드사장 등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하나SK카드’는 이날 가진 출범식에서 ICT 기술과 금융을 결합하여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고 카드사업의 새로운 발전방향 제시를 목표로 밝혔다.

하나SK카드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를 통합한 서비스, 차별화된 개인 맞춤형 서비스, 그리고 통합된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를 활용한 다채널 24시간 서비스를 지향하는 “SMART 1, MY 1, OPEN 1”을 대고객서비스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러한 대고객서비스 방향을 기초로 3월 중순 하나금융그룹과SK그룹의 다양한 혜택을 통합한 통신-금융 컨버전스 카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하나SK카드는 또한 새로운 IC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페이먼트(Smart-Payment) 확산에 주력할 예정이다. 기존의 신용카드 결재, 멤버쉽(포인트), 쿠폰 등 개별적으로 제공되던 서비스를 이동전화 3G USIM에 통합 함으로써, 고객 및 가맹점 그리고 결재사업자에게 경제적 실익과 편리함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KT가  비씨카드 지분 14.85%를 매입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신한카드와 체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통신 라이벌이 신용카드시장을 두고 또 한 번 치열한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