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그리스와 마케도니아가 국호 변경 합의문에 공식 서명했다고 현지 언론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18일 로이터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그리스의 니코스 코치아스 외교장관과 마케도니아의 니콜라 디미트로브 외교장관은 17일(현지시간) 오전 그리스 프사라데스에서 마케도니아의 국호 변경 합의문에 서명했다.

마케도니아 입장에서 '북마케도니아공화국'(Republic of North Macedonia)으로 국호를 변경하게 되면 유럽연합(EU)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에 길이 열린다는 평가다. 하지만 양국의 내부 반발이 큰 만큼 최종 해결까지 어려움도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합의문이 공식 효력을 발휘하려면 양국 의회의 비준을 받아야 한다.

또 마케도니아에서는 국민투표를 거쳐 국명 변경을 위한 헌법 개정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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