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선발 송승준 역투, SK에 4-0 완승…7이닝 동안 삼진 10개

롯데 자이언츠는 선발 송승준의 호투를 앞세워 SK 와이번스 타선을 꽁꽁 묶었다.

롯데는 7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4대 0완승을 거뒀다.

   
▲ 프로야구 뉴시스 자료 사진

롯데 선발 송승준은 7이닝 동안 안타 7개, 삼진 10개를 솎아내는 완벽투를 손보이며 시즌 2승을 챙겼다.

루이스 히메네스는 1회초 선제 투런 아치를 그리며 이름값을 했고, 정훈(5타수 3안타 1득점), 전준우(5타수 2안타 1득점)로 이뤄진 테이블세터가 제 몫을 톡톡히 했다.

롯데는 25승을 일궈내며 SK를 끌어내리고 5위로 올라섰다.

SK 선발 조조 레이예스는 7이닝 9피안타(1홈런) 4실점을 기록하고 7패째(2승)를 기록했다. 특히, SK 타선은 9안타를 때려내고도 한 점도 얻지 못했다.

롯데는 1회초 2사 1루에서 루이스 히메네스가 우중간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투런포(시즌 12호)를 쏘아 올린데 이어 5회 2사 만루에서 황재균이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4-0으로 달아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