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장원삼 8승 ‘다승 단독 선두’…한화 7-4 꺾어

삼성 라이온즈가 선발 장원삼의 호투로 한화 이글스를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7을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한화를 7-4로 이기고 선두를 지켰다.

   
▲ 장원삼=사진/삼성 라이온즈 홈페이지

삼성 선발 장원삼은 6이닝 6피안타(1홈런) 2실점 호투를 앞세우며 시즌 8승째(2패)를 수확해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박석민은 1회초 선제 3점포를 작렬하는 등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2연패에서 벗어나며 33승째(16패1무)를 거둬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한화 유망주 이태양은 6⅔이닝 6피안타(1홈런) 4실점(3자책점)으로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삼성은 1회초 박석민이 상대 선발 이태양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포(시즌 13호)를 쏘아 올렸다.

삼성은 2회말 장원삼이 정근우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고 1점을 내줬으나 더 이상 실수는 없었다.

삼성은 7회 1점을 추가해 4-1로 점수차를 벌렸고, 이후 1점을 내줬지만 8회 이승엽의 우전 적시타로 3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9회 채태인의 좌전 적시타와 최형우의 희생플라로 2점을 추가한 삼성은 7-2로 달아났다.

한화는 9회 최진행이 좌월 투런포를 작렬하며 4-7로 추격했으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